외국인의 영어 면접 질문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3가지

외국인과의 영어 면접 질문에 당황해서 준비한 답변을 하지 못한 적이 있으신가요? 영어를 잘한다고 해도 실제 비즈니스의 상황이나 영어 인터뷰와 같은 긴장된 상황에서 나라는 사람을 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 글을 통해 외국인의 영어 면접 질문에 대처하는 효과적인 팁 3가지에 대한 힌트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목차


0. 서론 : 영어 면접 질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살면서 우리는 때때로 영어면접이라는 과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영어 등의 제2외국어가 많이 사용되는 직무(해외 영업, 무역사무 등), 본사가 해외에 있는 외국계 기업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 공채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회사원이 아니더라도 해외 유학, 해외 취업(해외 인턴), 대사관 인터뷰, 어학 시험 등 여러 가지 이벤트들로 인해 영어로 말할 일들이 꼭 생깁니다.

영어-면접-질문

물론 영어 실력이 좋다면 문제 될 것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영어가 약합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니까 당연한 이야기지요.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아무리 배웠어도 영어와 친해지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영어에 관심이 많아서 열심히 공부해서 친구들과 수다 떨고, 미드를 영어 자막 키고 볼 수는 있어도 막상 비즈니스적으로 영어로 이야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해외 생활을 길게 하였어도 영어 면접 질문에 알맞게 답하는 것은 별도의 연습이 필요하죠.

특히, 한국 사람 앞에서 영어를 할 때는 그나마 준비한 질문 위주로 대답할 수 있어도, 실제 외국인을 1:1로 대면하는 면접 영어 상황에서는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긴장되기 마련입니다. 혹시, 영어 면접 자기소개 스크립트의 예시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참고하세요.


1. 다양한 영어 억양에 익숙해지기

저 역시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을 준비하던 때, 본사 리쿠르터(채용담당자)와 영어 인터뷰를 몇 번 정도 봤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링크드인을 통해 채용 제의 메일을 받았고, 3번 정도 면접을 진행하였는데 2번은 인도계 외국인이었습니다. 영미권 외국인만 면접에 나오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본사가 외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의 경우 싱가폴, 인도 등의 면접관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영어-인터뷰-질문

그렇기 때문에 ‘듣기’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즉, 다양한 억양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구요? 면접 때 질문하는 내용을 제대로 알아듣고 그에 맞는 답을 하기 위함입니다. 영어 면접 질문의 의도를 명확히 파악만 한다면, 그 어떤 답변이라도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질문 자체를 알아듣지 못한다면 면접이 매우 어려워지죠. 매번 영미권 원어민들의 영화, 드라마에만 익숙했다면 면접 전이라도 의도적으로 다양한 억양의 영어에도 귀를 기울여보세요. 면접 전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면접 상황에서 당황할 일이 줄어드실 겁니다.


2. 당신은 생각보다 영어를 잘한다!

여기까지 읽어보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이 글은 영어 ‘실력’보다는 영어를 대하는 ‘자세’에 초점을 두고 다룹니다. 자기소개는 어떻게 해야 하고, 영어 면접 질문은 무엇이고, 답변은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 측면을 다루고자 합니다.

사실 면접은 모국어로 봐도 굉장히 어렵고 긴장되는 과정입니다. 영어 면접이 더 긴장되고 떨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면접에 망쳤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면 정말 괴롭습니다. 예상 질문을 철저히 준비하고 조사해도, 횡설수설하거나 답변할 내용을 아예 통째로 잊어버리기 일수입니다. 잘하고자 하는 마음에 말은 길어지는데, 내가 말하고 있는데도 결론이 뭔지 모르겠고, 그러니까 더욱더 위축됩니다. 매번 할 때마다 나아져야 하는데 더 못하는 것 같습니다.


2-1. 영어 면접 합격 치트키는 ‘OOO’이다

외국인과 영어 면접을 보면서 확실히 알게 된 점 1가지가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문법, 단어 등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자신감’있는 태도가 면접 결과에 더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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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국인들은 특히 자신감,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중요시한다고 느껴졌습니다. 면접에서 자신의 자세와 태에 항상 신경 쓰셔야 하는 것인 모두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반대로, 한국인들은 오히려 너무 겸손해서 탈이란 피드백을 많이 듣습니다. 과도한 자신감은커녕,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단지 영어가 자신의 모국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본 실력의 10분의 1도 보여주지 못합니다.

실제 면접 영어 팁을 조금 드리겠습니다. 인터뷰가 시작했을 때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을 장착하세요. How are you? 와 같은 인사말부터 당당하게 웃으면서 건네주세요. 머릿속이 복잡하시다면 반드시 각인시키고자 하는 키워드 1가지만 잡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다 전달할 수 없고, 상대방은 다 기억도 못할 테니까요.


2-2. 영어 면접에서 정말 중요한 ‘이것’

외국인과의 영어 면접에서는 적당한 질문을 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외국인과의 영어 인터뷰는 경직된 분위기보다는 서로 상호소통하며 대화하는 과정이더라고요. 수동적으로 질문에 대답만 하면 외국인 면접관에게도 많은 질문이 나오지 않고, 인터뷰가 짧게 끝납니다. 질문을 많이 한다는 건 나의 적극성과 로열티, 회사에 대한 관심을 그만큼 어필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질문의 예시

  • 나는 이 회사의 이런점이 궁금한데, 이야기 해줄 수 있어?
  • 이 직무에 대해서 이런 걸 알아봤는데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아?
  • 이 회사 산업에 미래에 대해서 너의 의견을 물어볼 수 있을까?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졌을 때, 외국인 면접관들의 반응이 확실히 달라지고, 인터뷰가 훨씬 더 좋은 느낌으로 흘러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미국 대사관 인터뷰(비자 면접), 미국 입국을 위한 스폰서 인터뷰의 경우에는 자신감과 밝은 태도가 거의 전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십 가지 질문을 준비해가도 3가지 질문도 안 물어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애초에 면접관이 나에게 인터뷰를 제안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미 정량적인 조건은 서류를 통해 확인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면접관도 내가 궁금하니까 나에게 면접 제안을 한 것이니, 더 자신감을 가져도 좋습니다!

자신감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 3가지

  • 나는 이미 영어는 (어느 정도) 잘한다! 마인드 장착
  • 밝게 웃는 인상, 크고 활기찬 목소리
  •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태도

3. 면접 후에 반드시 해야 할 일


면접이 끝난 후에는 면접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면접관에게 예의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면접 후속 절차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영미권의 주요 문화 중에 감사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보편적인 일입니다.

면접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거나 면접에 떨어진 경우라도 “Thank You Email” 땡큐 레터를 작성해서 이메일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서 면접관에게 매너 있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나아가 다음에 새로운 포지션이 생겼다거나 등의 좋은 기회에 연이 닿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면접이란 것은 단순한 질문과 답변의 과정 이상입니다. 특히, 외국인의 영어 면접 질문에 답변할 때는 평소보다 더 자신감 있는 태도로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면접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면접관에게 적극성과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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